필리핀 보라카이 현지식 아도보, 불랄로, 판싯, 롱가리사, 깡꽁 먹고 왔어요
필리핀 보라카이 현지식 아도보, 불랄로, 판싯, 롱가리사, 깡꽁 먹고 왔어요
  • 모둠티비
  • 승인 2019.08.08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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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유

맛집 애(愛) 중년신사유.

어떻게 연일 찌는 더위에 휴가들은 다녀왔남유.

저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하나투어 패키지로 필리핀 보라카이를 다녀왔슈,

아이구 자랑은 아니니께 서운해는 마시구유 ㅎㅎㅎ

어쨌든 여행 둘째 날,

점심으로 필리핀 현지식인 ‘아도보’를 맛봤슈.

알고보니 아도보는 본래 포루투갈, 스페인 요리라는데

16세기 식민지 시기에 필리핀으로전파된 음식이라고 하데유.

필리핀에 처음 갔으니 아도보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지 ‘척’ 이구만유.

식당은 우리나라 전통시장과 같은 곳에 있었슈.

식당 이름은 라푸라푸(LAPULAPU)라는 시푸드(seafood) 레스토랑이었슈.

현지인들만 알고 가는 맛집이라더만유.

우선 식당 안으로 올라가 가이드가 지정해 준 자리에 앉으니

필리핀 보라카이 현지식 아도보, 불랄로, 판싯, 롱가리사, 깡꽁 먹고 왔어요
필리핀 보라카이 현지식 아도보, 불랄로, 판싯, 롱가리사, 깡꽁 먹고 왔어요

 

이미 식탁 위엔 빨간 고추를 썰어 넣은 우리나라 간장 같은 소스와

무생채 같은 두 가지 반찬이 놓여있더라구유.

맛을 보니 간장은 아주 짰고

무생채는 맵지 않은 그냥 우리나라 무생채와 같은 맛이 나데유 ㅎㅎ

조금 있으니 큰 스댕 그릇에 밥이 나오더라구유.

4명이 같이 먹는 밥이라고 하데유.

그리고 곧이어 맑은 빛깔을 지닌 국이 나왔는데,

바로 필리핀 전통 국인 불랄로라고 하데유.

사실 필리핀 전통 국엔 불랄로와 시니강이라는 두 가지 국이 대표격이라는데,

시니강은 너무 시어서 먹기가 힘들다고 하더만유,

그런데 불랄로는 먹어보니 우리 소고기 무국하고 맛이 똑 같아서 거부감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당면을 삶아 무친 반찬도 나왔는데,

필리핀에서는 판싯이라고 부른다는데유.

아이구 우리나라 잡채와 같은 맛이었슈.

다만 당면 굵기는 조금 가늘더만유.

그리고 갈아서 양념을 입힌 필리핀의 전통 소시지 롱가니사도 나왔슈,

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다고 혀서 밥위에 얹어 비벼 먹어봤더니 야채 참치 같은 맛이 나더라고유 ㅎㅎ

이어 깡꽁이라고 부르는 나물볶음이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모닝글로리라고 부른다쥬. 모닝글로리 들어보셨쥬.

우리가 김치를 먹듯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반찬이라더만유.

필리핀 사람 중에 안경 낀 사람이 거의 없는 이유가 이 판싯을 자주 먹어서 그런다 하데유. ㅎㅎㅎ

먹어보니 맛에 이끌려 자꾸 손이 가더라구유.

그리고 드디어 메인요리인 아도보가 마지막으로 나왔슈.

외국인들이 먹었을 때 가장 맛있다고 하는 필리핀 음식이라데,

아도보에도 돼지고기 아도보와 닭고기 아도보가 있다더만유.

우리는 돼지고기 아도보를 먹었슈.

아이구 흡사 돼지고기 간장 조림 맛이더라구유.

자~~~ 이렇게 해서 드디어 아도보를 메인으로 하는 현지식이 다 차려졌는데유.

아도보와 밥, 불랄로, 판싯, 롱가리사, 깡꽁, 무생채, 간장 등

다 합쳐보니 1식 1국 6찬이더라구유 ㅎㅎㅎ

여기에 맥주 한 병 곁들이니 맛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라고나 할까 ㅎㅎㅎ

중요한 걸 알았슈.

이들 음식만 알면 필리핀서는 음식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구유.

명심하셔유.

필리핀 보라카이의 맛집 이야기는 여기까지유 ㅎㅎㅎ

‘맛집 애(愛) 중년신사’유.

항상 감사혀유. 다음에 또 맛난 음식과 함께 봐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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