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공유부엌'을 아십니까?
대전 최초 '공유부엌'을 아십니까?
  • 모둠티비
  • 승인 2019.04.2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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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내동 한 주택서 ‘내동네 부엌’ 개소식

대전시 서구 내동 한 주택에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어딘가 귀에 익숙한 선율입니다.

그 음악소리가 나는 곳으로 동네 어르신들과 마을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잔치를 하는 걸까요?

아하 알고 보니 대전 최초로 조성된 공유부엌인 내동네 부엌이 문을 열었네요.

동네 주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부엌이니 주민분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공유부엌?

다소 생소하죠?

공유경제, 카풀서비스, 이런 말은 들어봤죠?

공유부엌도 비슷한 의미를 지닙니다.

부엌을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서로 함께 사용하는 사용하는 개념이죠.

, 1인가구 저소득가구 등 다양한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먹거리 문제 해결에서부터 마을의 여러 문제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풀어나가는 소통 공감의 장이랍니다.

마을 공동체 회복의 중심이지요.

아차차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는 가운데 내동네 부엌을 마련한 사회적 기업 숲&생태놀이연구소 이성숙 대표가 막 공간마련 취지를 설명하고 있네요

 

뜻깊은 날이니 만큼 대전 서구청 장종태 청장님도 나오셨네요.

인사말씀 먼저 하시고 설명도 듣고 마을주민들과 대화도 하고 마당 한 켠에 마련한 텃밭에서 주민들과 함께 상치 모종도 심고 잘 자라라고 물도 흠뻑 주시네요.

텃밭에서 기른 채소는 나중에 마을주민들이 친환경 요리로 만들어 나눠 드신다네요.

이쯤에서 집안 구경도 한번 해볼까요.

먼저 입구에 들어서니 씽크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싱크대입니다.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마련됐네요.

주민분들 요리할 맛 나겠네요 ㅎㅎㅎ

그 싱크대를 지나니 소규모 싱크대가 모두 4개나 있습니다.

모두 깔끔합니다.

많은 주민들이 한 번에 많은 요리를 할 수 있겠네요.

!! 싱크대 앞과 뒤에는 커뮤니티 공간이 한 곳씩 모두 두곳이나 마련돼 있어서 주민들이 모여 담소도 나누고 휴식도 취할 수 있겠네요.

그것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옛날 샘터 생각이 나네요.

우리네 어머님들이 모여 빨래를 하며 담소를 나눴던 곳 말이지요.

집안에 무슨일이 있는지, 숟가락과 젓가락은 몇 개인지, 자식들은 잘 크는지, 서로의 애환을 나누며 정을 나눴던 곳 말입니다.

그 풍경이 연상되네요.

 

텃밭에서 기른 채소를 가져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요리를 해 나눠 먹고,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 어린이요리와 이유식 교육, 그리고 먹거리 교육까지...

마을 주민들의 정이 소록소록 쌓일 것을 생각하니 저절로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이런 부엌이 대전 지역 마을마다 자꾸 생겼으면 좋겠네요.

참으로 흐뭇하고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제작 / #모둠티비 , http://modum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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