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김선자 시인 초대석, 시낭송과 시노래 : : [선진문예방송]
'시를 잊은 그대에게' 김선자 시인 초대석, 시낭송과 시노래 : : [선진문예방송]
  • 모둠티비
  • 승인 2019.06.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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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박성훈


불러도
되돌아오는
너의 대답은 늘 일편단심이다

 

보내도
허공에 흩어질 수 없는 너는
바람 타고 다시 돌아와 안기는 한몸이다

 

몇 번을 부르고, 보내도
번번이 되돌아오는 너는 분명
은혜하는 나의 반쪽이다
 

천 번을 물어도 답은 매한가지
거부할 수가 없는 너는 내 운명이다.

 

대청호 연가

                        김선자

널 품고도 남을 가슴이라면
널 잊고도 남을 세월이라면

 

언제나 그 자리에서
실향의 아픔을 달래주는 
깊고 넓은 가슴을 만난다

 

하늘을 닮아서일까
순박한 사람들이
떼어놓고 간 속정 때문일까

 

수많은 애환을 품어 안고도
해맑게 웃기만 하는
대청호,  너를 닮고 싶어

 

저기 저 은빛 물비늘에
얼룩진 마음을 내려 놓는다

그리움으로 피는 꽃

                                     天翅 조명호


보고 싶은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나
빛이 사라진 들녘에서도 
달콤한 향기 전해올 때  
무너진 가슴은 거친 바람처럼
다가가 입맞춤 하였습니다

 

타인들은 너무 쉽게 말을 합니다
사랑의 아픔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된다고
그건 내 삶의 왜곡된 진실
모순된 비애이며 비겁한 사치입니다

 

오롯이 그대 위해 쓰인 시어들은
밤새 꽃잎에 내린 붉은 이슬이 되고
투명한 눈부심은 별들의 이야기로
오선지에 슬픈 아리아로 쓰입니다.

오늘도 선진문예방송 끝까지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선진문예방송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ha9014@hanmail.net 으로 접수 해주시면 대기순서대로 방송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진문예방송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검색하시면 시청하실 수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기획 / #선진문학작가협회

제작 / #모둠티비 , http://modum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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