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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한쪽 구석에
힘없이 축 처져 있던
화분나무에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하루도 안 돼 불끈 일어납니다
이파리마다 생기가 돕니다
윤기가 흐릅니다
그 나무를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이나 나무나
무릇 생명은
사랑과 관심을 주어야 힘이 나는가 보다
한동안 화분나무, 사람들에게 무관심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그리고 언제나 내 곁에서
초록빛 즐거움을 주는 나무에게
힘이 되는 그 누군가에게
감사함을 느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