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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 있는 골프장 클럽디속리산에 갔다 맛집 소문 듣고 들른 이곳.
자리에 앉자마자 반찬부터 주는데 딱 3가지.
콩나물, 김치, 단무지. 그리고 공기밥.
이쯤되면 그만큼 본 메뉴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
드디어 식탁이라도 집어삼킬듯한 된장찌개와 돈가스가 나오고
저는 우선 포크와 칼로 돈가스를 썰었습니다.
그런데 왜 맛난 음식은 먹기도 전에 침부터 고일까요.
저는 먼저 포크를 들어 돈가스를 공략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돈가스를 한 입 넣고 가만히 음미하며 씹어봤습니다.
얇게 편 돼지고기와 바삭한 튀김옷의 만남
그리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한마디로 그 뭐랄까
마치 어렸을 적 어머님이 해주시던 그리운 맛이라고나 할까
제가 또 좋았던 것은 대부분 돈가스집에선 새 모이만큼 밥을 주는데
이곳에선 공가밥 하나를 다 주니 마음이 풍성해지는 느낌
그리고 진한 된장찌개 한 수저 푹 떠서 입안에 넣으니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맛까지 한 방에 싹~~
이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영화 주유소습격사건에서 배우 유오성이 그토록 집착했던 것,
바로 노오란 단무지 ㅎㅎㅎ <중략>
<이 맛 평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